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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종류, 우리 몸의 친구?

by 엠팁스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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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은 젖산균이라 합니다. 영어로는 Lactic Acid Bacteria이며 당류를 발효해 에너지를 얻는 세균입니다. 이중에서도 몸에 좋은 유산균과 나쁜 유산균이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영어로 Probiotics는 장에 존재하는 우리 몸에 이로운 균을 말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대부분이 유산균이지만, 모든 프로바이오틱스가 유산균은 아닙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우리 몸에는 박테리아나 균, 미생물 등 수많은 생물체가 존재합니다. 이 중에는 우리 몸에 해로운 균도 있지만, 억제하는 미생물도 있습니다. 이런 미생물 중에서 우리 몸에 이로운 것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인정 조건

프로바이오틱스는 많은 유산균 중에서도 특별한 기능성을 가진, 건강에 이로운 성분입니다. 하지만 이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과 인정받기 위한 조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01. 생존력과 증식 능력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성분이 소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생존력과 장에서 증식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위산과 담즙산에서도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할 수 있어야 하며, 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증식하여 유용한 성분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02. 유용한 성분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에서 증식할 수 있다면, 이어서 장관 내에서 유용한 성분으로 작용해야 합니다. 장 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고, 바이오필름을 형성하여 유해균의 침입을 막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등의 효과가 필요합니다.

 

03. 독성과 병원성

마지막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독성이 없으며 비병원성 즉 병을 일으킬 능력이 없는 성질이어야 합니다. 이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인체에 해로울 것 없이 건강에 이로운 성분임을 보여줍니다.

 

프로바이오틱스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의 기원

프로바이오틱스의 기원은 1857년 프랑스 미생물학자 파스퇴르가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을 발견한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어지는 1907년에는 러시아 미생물학자 메치니코프가 유산균과 관련한 ‘생명 연장’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프로바이오틱스의 개념이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이후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미생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안티바이오틱스와의 차이

프로바이오틱스와 대조되는 단어로 안티바이오틱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안티바이오틱스는 ‘생명을 억제하는’를 의미하며, 항생제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생명을 위한’를 의미하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균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이름에서부터 미생물의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올바른 섭취 방법이 필요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의 종류의 다양성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 이로운 미생물로, 체내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산과 함께 증식해야 효과적인 기능을 발휘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프로바이오틱스는 수백 가지가 넘으며, 건강식품으로 사용되는 것 중에는 식약처에서 고시한 19종의 균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새로운 미생물이 발견되고 있어,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01. 애시도필러스 L. acidophilus

애시도필러스 L. acidophilus는 소장에서 활동하며, 장내세균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외에도 여성의 질 내 세균균형 조절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산균이 될 가능성이 높은 미생물로 간주되어, 복강 내 및 질내에 존재하는 이상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02. 카제이 L. casei

카제이 L. casei는 유산균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종류 중 하나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로 유명한 유제품 '요구르트'에 사용되며, 장내 세균의 균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 강화와 소화기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03. 가세리 L. gasseri

가세리 L. gasseri는 삼투(3대) 유산균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요로감염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체지방 감소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4. 델브루에키 스브스페시스 불가리쿠스 L. delbrueckii ssp bulgaricus

불가리아 요거트의 주 세균 중 하나인 델브루에키 스브스페시스 불가리쿠스 L. delbrueckii ssp bulgaricus는 유산균 중에서도 유명한 종류 중 하나입니다. 유산균이 장 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05. 헬베티쿠스 L. helveticus

헬베티쿠스 L. helveticus는 유제품 제조에서 사용되는 유산균으로,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06. 퍼멘텀 L. fermentum

퍼멘텀 L. fermentum은 장 내 세균 균형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07. 파라카제이 L. paracaseius

파라카제이 L. paracasei는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면역력 강화와 알러지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08. 플랜타룸 L. plantarum

플랜타룸 L. plantarum은 장 내 세균 균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면역력 강화와 소화기 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09. 루테리 L. reuteri

루테리 L. reuteri는 유아기 질염 예방에 효과적인 미생물 중 하나입니다. 또한, 장 내 세균 균형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10. 람노서스 L. rhamnosus

람노서스 L. rhamnosus는 장 관절염, 아토피성 피부염, 변비 등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면역력 강화와 장 내 세균 균형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11. 살리바리우스 L. salivarius

살리바리우스 L. salivarius는 면역력 강화와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12. 락토코쿠스 Lactococcus (1종)

락티스 Lc. lactis는 유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유산균으로,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13. 엔테로코쿠스 Enterococcus (2종)

페슘 E. faecium과 페칼리스 E. faecalis은 면역력 강화와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14. 스트렙토코쿠스 Streptococcus (1종)

써모필러스 S. thermophilus는 유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유산균으로, 소화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15. 비피도박테리움 Bifidobacterium (4종)

비피덤 B. bifidum, 브레브 B. breve, 롱검 B. longum, 아니말리스 B. animalis ssp. lactis는 모두 장내 세균 균형을 조절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의 올바른 섭취방법

유산균은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기 때문에 치료나 예방을 위해 꾸준히 섭취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이 단락에서는 세 가지 팁을 제공하여 유산균 섭취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01. 꾸준하게 섭취하기

식전, 식후, 공복 중에 언제 유산균을 섭취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딱 맞는 정답은 없습니다. 식전이나 공복에 유산균을 먹으면 유익균이 대장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담즙이나 위산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반면, 식후에 먹는다면 유산균이 많은 먹이를 삼을 수 있어 유익균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어떤 종류의 유산균이던 최소한 한 달 이상 꾸준히 섭취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02. 유익균을 많이 섭취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권장하는 성인 하루 섭취량은 최소1억 마리에서 최대 100억 마리입니다. 유산균의 숫자가 효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은 많은 수의 유익균을 섭취해야 합니다. 유산균이 장까지 무사히 도달하길 바란다면 보장균 수가 100억 마리인 제품으로 선택하여 꾸준히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유산균을 과다 섭취하면 복통과 설사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권장 섭취량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03. 특정 질환이 있다면 유산균 복용 주의

프로바이오틱스는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지만, 암, 장누수증후군, 크론병과 같은 특정 중증 질환을 가진 분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체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유산균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04. 항생제와 동시 복용 금지

유산균과 항생제는 같이 복용하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항생제 치료가 끝난 뒤 유산균을 섭취하거나, 만약 동시에 먹기를 원한다면 항생제 섭취 후 대략 2시간이 지난 후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함량의 유산균을 섭취 중이라면 일일 권장량에 맞게 함량을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끝맺음

유산균은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꾸준히 섭취하고, 유익균을 많이 섭취하며, 특정 질환을 가진 경우에는 피해야 하며, 항생제와 동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팁을 잘 활용하여 건강한 장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랍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 몸에 이로운 미생물로, 우리 몸의 건강을 돕는 아주 소중한 친구입니다. 올바른 프로바이오틱스의 섭취 방법을 통해 우리 몸 안에 해로운 균을 억제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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